body

감상평 보기

  • 좋은 소설인데... 읽는 독자가 적어서 안타깝습니다. 책 중간중간의 표현이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교도소가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갑니다. 누구나 인생이 잘못 꼬이면... 충분히 교도소에 갈 수 있음을 체감하게 해주는 좋은 소설입니다.
    어떤 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왜 제가 범죄자들을 편들어주느냐고... 그러나 저는 그 분들의 정체를 익히 압니다.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도 실제로는 소와 돼지를 즐겨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소와 돼지들 세계에서는, 그런 말을 하시는 분이 바로, 사후(死後)에, '지옥의 교도소'에 입소할 유력한 분들이십니다!!! 저는 소와 돼지들의 고기를 먹지만, 가끔 소와 돼지들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갖습니다. 그들 또한 우리 인간과 같은 생명이라는 것을 익히 알기에...
    다들 자신의 관점에서만 보기 때문에 그 카르마의 업보로서, 범죄가 계속 생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인간들에게 도륙당해 죽은 소와 돼지의 원혼'이, 인간의 몸에 깃들어서 기회를 살피고 있다가... 다른 인간을 공격해서 동족(인간)끼리 죽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교도소... 그런 의미에서 바뀌어야 합니다. 아무튼 좋은 소설, 감사드립니다.

    심가연 | 84개월 전
댓글 쓰기
댓글 등록
작품과 무관한 댓글이나 광고 스포일러 욕설이 포함 된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