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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제목
위령
부제목
작가
김근우
장르
판타지
연재 주기
휴재 유무
연재 중
완결 유무
완결
작품 소개
“누군가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나였으면 합니다.”원인불명의 열병으로 쓰러진 평범한 대학생 유시호.병원에서도 속수무책.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사흘 만에 기적적으로 완치된다. 하지만 이때부터 갑자기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고단한 나날이 시작된다.끝도 없이 눈앞에 나타나 자기를 괴롭히는 귀신들에게 절망하고 있던 유시호는 굿을 통해 바리공주의 현신이라는 장우자를 만나게 된다. 유시호는 그녀의 괴팍한 성품에 다소 당황하지만, 이내 그녀가 진짜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진심으로 의지하게 된다. 장우자는 그에게 귀신도 말이 통하는 존재이므로 겁먹지 말고 대화를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충고하는데…….이 소설은 영화 「식스 센스」의 모티브를 닮아 있지만, 놀라운 건 그게 우리 전통과 정서에는 이상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귀신과의 대화, 그리고 대리자가 되어 맺힌 한 풀어주기. 고래로부터 귀신과 그 매개자의 관계는 위해가 아니라 이해에 바탕해 있었다. 『위령』을 통해 그동안 이식된 서구의 공포 스타일이 얼마나 거추장스런 옷이었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김근우가 보여주려고 했던 것은 무엇에 대한 대화가 아니라 그 누구와도 가능한 것이 ‘대화’ 라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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