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과도한 인구수로 인류는 지구연방을 창설하고, 슈퍼컴퓨터 '에덴'을 통해서 우주진출을 꾀하였다.
인류는 그때까지 1~8차까지 항행선단을 보내서 태양계 너머로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겨우 2개의 항행선단 뿐이었다.
슈퍼컴퓨터 '에덴'에 의해 9차항행 선단원으로 선택된 '한미르'는 테라포밍한 화성에서 3년간 훈련을 받은 후, 다른 우주와 연결된 '레드홀'을 통해서 10척의 외우주 항행선으로 레드홀을 통과하여 첫 장거리 우주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웜홀의 폭주로 외우주 항행선단은 자신들이 목표로 했던 행성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잘못 들어왔고, 착륙 도중에 몇몇 전함이 흩어져서 남은 함선은 5척.
나머지 5척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항행선단은 지구와 비슷한 행성에 착륙하고 한미르가 소속된 7분대에게 탐색을 명하고 새로운 세계를 탐색해가는 한미르는 자신의 운명을 뒤바꿀 만한 운명과 마주하는데.....
그들이 그곳에서 만난 것은 문명적으로 자신들 보다 못하지만, 인간의 상상과 전설로만 전해지는 존재들이 있는 세상, 판타지로만 알려진 세계, 비에로니아 대륙.
제 9차 외우주항행선단은 이곳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을까?
문명과 문명의 만남은 때로는 비극을 가져올 수 있지만, 때로는 크나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이 만남에는 어떤 일이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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