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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도 감상평 남겼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남겨 볼까 합니다^^

    애절함이 절절 끓어 넘치는 사극 로맨스-상당히 좋아하는 테마입니다.
    100프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퓨전사극이긴 하지만 그 주제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아서 더 좋았어요.

    권력 싸움이 결국엔 전쟁과 반란으로까지 심화되는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웹소설은 주로 젊은 세대들이 많이 본다고 하지만 이 정도의 무게감 있는 내용이라면 충분히 중/장년 세대 독자들도 포섭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소설 초반부에는 살짝 철이 없어서 눈쌀이 찌푸려지던 현화도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줘서 좋았고, 처음부터 대놓고 시윤이 현화에게 한 눈에 반해 집착하고 질투하는 것도 뭔가 '시윤'이라는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설정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이외의 인물들-정환이나 원윤, 민 황후나 위계승, 권정택 같은 사람들도 각자의 색채나 이해관계가 뚜렷하게 드러나서 인물들 간에 꽤나 복잡한 관계망이 형성되었음에도 막힘 없이 술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 연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다음에도 또 더 좋은 작품 들고 돌아오시길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ㅅㄱㅎ | 8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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