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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 누워서 빈둥빈둥 숨만 쉬다 보면,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극적인 로맨스 소설이 당기기도 한다.
    내여자, 꼬봉이는 주말에 보고 싶은 로맨스 소설이다.


    사실 이 소설은 그렇게 글 자체가 작품성이 있다거나, 읽으면서 어떤것이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나는 어떤 소설이든 현실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다루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소설에서 주인공들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기도 하고, 깨달음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부분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한마디로 조금 가벼운 느낌이다.
    하지만 정말 재밌다


    여자주인공이 동창회에서 남자주인공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고, 재벌 2세인 남자주인공의 회사에 면접을 보면서 비서가 되는 아주아주 클리셰로 가득한 스토리이다. 하지만 자극적이고 재미가 있다. 흡입력도 있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다음 편이 궁금해져서 코인이 아깝지 않다.
    이런 소설을 보고 싶은 날이 있다는 점에서 나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심심한 주말에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소설이다.
    클리셰가 가득하지만 재미있는 소설이 읽고 싶다면 정말 추천한다.

    HAON | 8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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