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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낵북을 시작하면서 독연작가님의 '군주의 여인' 이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기대반, 두려움반 (?) 마음을 갖고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생각은 스토리가 탄탄했고, 잊혀지는 등장인물 없이 전개가 진행된다는 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판타지로맨스라고 하면 작가가 던져놓은 수많은 떡밥과 많은 등장인물, 많은 판타지 요소들로 전개가 끝날때까지 떡밥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소설을 봐서 그랬나 이번에 읽은 '군주의 여인' 은 전체적인 전개와 스토리 진행 상황, 결말 모두를 다 잡은 소설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서 시작하는 '회귀' 라는 전개 요소도 너무 맘에 드는게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며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면서 정독할 수 있도록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것 같습니다.
    (다만 급하게 읽거나 쭉쭉 내려버리면 몇화 후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

    등장인물들의 묘사, 감정선 등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다보니 결말을 읽을 쯤엔...
    부러움과 함께 오그라드는 닭살에 현실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ㅋㅋㅋ....그정도로 감정선, 상황 묘사를 잘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한번씩 꿈꾸는 그런 삶이나 연애의 모습?이 종종 나오는 부분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정말 읽으면서 "오~" "으~~" 이런소리 내면서 읽다 보니 회사에서 뭘 그리 읽냐면서 다들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그정도로 몰입력 좋습니다.

    현실적인거 좋아하시고, 오그라드는 연애사 싫어하시는 분들은...약간 처음에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을것 같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좋다보니 결국은 완결까지 보시게 될꺼에요ㅎㅎ

    그리고 외전..외전....정말...전 다른 이야기나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외전은 그야말로 깨 쏟음의 경지더라구요..
    다음 작품 써주실땐 외전에 다른 등장인물의 내용이나 과거를 요약해서 써주시거나, 주인공과는 다른 이야기를 써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스토리도 탄탄했고 감정묘사도 잘된 작품에 떡밥 회수도 완벽한 작품이니 여성분들이 읽고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즐거운 독서였어요!다음에도 좋은 작품 내주세요 :^)

    펭귄 | 9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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