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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고 즐겨 읽고 심지어 맘에 들면 두번도 세번도 넘게 읽을 정도로 광이다.

    다른 장르의 소설도 좋아하지만...
    뭐랄까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 하는 그 기분이 좋아서 찾아 보는 편이다.

    '그대의 라임라이트' 라는 로맨스 소설은 유명한 연예인 그리고 기자라는 상반된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이 나온다.

    대중들에게 본인의 삶을 보여주는 남자와,
    그런 남자의 사생활, 실체 등 폭로 하는 여자가 만나면서 생기는 지극히 연애스러운 소설이다.

    모든 소설에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이 5개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그대의 라임라이트' 역시 발단과 전개 그리고 위기, 절정, 결말 아주 확실하게 구분지어서 읽을 수 있다.
    어느 부분이 발단인지, 어느 부분이 절정인지...

    그리고 출생의 비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우연적인 만남 자극적인 소재는 모두 갖추고 있다.

    현실적으로 놓고 본다면..
    남자주인공은 무척 불쌍하고 불행한 인물이다.
    출생의 비밀까지는 아니여도 가족사의 비밀과 화려한 배경 뒤에 숨겨진 본인의 자리,
    그리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까지 하는 인물이다 보니 측은한 마음까지 든다.

    하지만 '사랑' 이라는 본질적인 느낌을 알게 해준 여자주인공과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그나마 마음에 위안이 든다.

    보통 로맨스 소설은 여자주인공이 불쌍하거나 측은하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소설은 남자주인공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안타깝게 나온다. 이런 부분이 다른 로맨스 소설과의 차이점인듯

    정말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이라 읽기 편안했다.
    읽으면서 감정이입도 했고, 대리만족도 느꼈으니 재밌는 소설은 확실하다.

    다만 현실감을 원하는 독자라면 조금은..진부하거나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펭귄 | 9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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