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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글은 잘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읽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단, 강조 부분이라고 해야하나? <>표시가 너무 남발되었다는 느낌입니다. 한 두번 정도면 이해하는데 똑같은 직종 부분, 바벨탑 부분에 계속 나오니 그건 좀 줄이면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배경설정도 신 같은 존재가 선택한 인류를 낙원으로 보내고 그곳에 바벨이 있다는 설정으로 꾀나 스무스 했습니다.
    주인공 역시 지켜야하는 존재가 있으며 그곳으로 돌아가려한다는 일종의 왕도적 설정이라 무난했고요.
    단지 조금 미지였다는 것을 뽑으면 다른 사람들의 태도인 것 같더군요.
    막상 관리자와 주인공의 대화를 들으면 관리자는 무엇인가의 집착이 있는 존재를 낙원으로 보내는 것 같지만 처음 주인공과 만나는 여자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만 특별히 그런 경우라면 모를까, 신은 바벨탑을 올라가는 인간을 보고 싶어하는데 이 여자는 어째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늑대한테 죽은 트라우마로 낙원이라는 곳의 사냥 기준도 조금 의문이였습니다. 여성은 프리스트로 사냥을 못하고 있다가 주인공한테 도움을 받습니다.
    비전투 직업이라지만 신의 말대로라면 의식주는 해결해야 할 수 있어야하는데 누군가에게 붙어야 된다니...
    게다가 100층을 돌파했을 때 한명, 또는 그룹만 원래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여자는 주인공보다 먼저 와서 정보를 모았다고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흘렀다는 것인데 주인공이 너무 태평한것 같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 제대로 바벨탑을 뚫지 못했으니 그런 것이 겠지만...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서 대조해보면 초조함이라는 느낌이 없던 것 같았어요. 너무 침착해서 놀랬다랄까?
    하지만 단순 프롤로그를 본다면 뭔가 자신을 희생해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의 구조니 다른 무엇가는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프롤로그를 생각하다면 본편과의 차이때문에 왜 그렇게 바뀔까 궁금해지더군요.
    도중에 도움을 준 존재도 무슨 의도가 숨어있는지 궁금해졌고 말이죠.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보면 숨은 떡밥은 있는 것 같지만 설정부분에서 조금 의문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로데티 | 8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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