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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좀비물이네요.

    음...뭐라고 해야 할까...뭔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게 작중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좀비 한 명, 무보균자 한 명, 보균자 한 명. 겨우 이 세 명의 실험체만으로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 약간 의아했습니다. 사실 이런 식의 실제 실험으로 결론을 도출하자면 어마어마한 실험 횟수가 필요하거든요.
    그게 옳은 결론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아니었다면 그 '오류' 탓에 격리되어 정말 좀비가 되어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1인칭 시점을 굉장히 자유자재로 사용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읽기에 불편하지 않게 가독성도 굉장히 좋았고요. 게다가 작품 속에 숨겨진 떡밥들이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도 됩니다. 전형적인 좀비물 같으면서도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다만 과학적인 내용을 사용하실 거라면, 조금 더 현실성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Lacrimosa | 9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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