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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그 전설의 빌어먹을
    에,......또.....
    무한반복의 끔찍한 소설이잖아. 중딩때 한창 오덕스러울때 볼땐 그냥 봤는데 나중에보니까 진짜 개극혐이었는데.
    작가한테 진짜 항상 묻고싶었지.
    대체 빌어먹을 저놈의 에....또..... 는 어디서 튀어나온 말이냐고.
    한국어에 저런 추임새는 없고. 굳이 써도 한권에 몇십개씩 나오고 여러캐릭이 쓸일이 전혀없는데.
    일본어의 추임새를 가져온거 같은데 굳이 ㅅㅂ 문맥과 분위기에 안맞는 걸 썼어야했냐고 꼭 묻고싶었는데.
    그소설이 여기도 올라왔었구나.

    재밌냐 없냐로 나눈다면 재미있다고 하겠다.
    한창 한국식 판타지류소설이 넘치던 그시기에 라노벨의 형식과 분위기를 가져온 거의 최초의 소설이었고, 작가의 전작 캐릭들이 피규어로 등장하는등 패러디요소도 들어있어 전작을 아는 독자들은 더더욱 재미를 느낄수도있음.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던 감정선을 끊어버리는 ㅈ같은 추임새가 끊임 없이 등장하며 부드러운 분위기, 재밌는 분위기, 핑크빛한분위기를 정말 사지절단하듯 끊어버린다.
    나이어리거나 진성 오덕이라면 그냥 넘길수 있으나 나이가 어느정도 들었거나 오덕이아닌 그냥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끝까지 읽었을때
    '재밌었지만 진짜 거슬리는 소설이었다. 하차할뻔했다.' 라는 감상평이 절로나올것이다.
    시간이흐른뒤 다시볼까하고 다시봐도 앞에서 나오는 교장의 저 추임새를 보자마자 한숨쉬고 뒤로버튼을 누를것이다.

    보포리 | 8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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