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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기야 돌잔치 축하해!]
    스포츠와 현대판타지가 접목된 소설은 이번에 처음 읽어봤습니다. 과거로 가서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스포츠 중에서도 야구를 선택하신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 작가님께는 새로운 도전이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어색함이 전혀 묻어나지 않는 문체와 야구에 조예 없는 사람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구에는 문외한인 사람인데 이해하는데 어려움 없이 술술 읽히더군요. 사실 초반에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갈 때 제 예상보다 더욱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지라 스토리텔링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모양입니다. 문제 없이 매끄러운 전개에 조금 놀랐습니다. 소설이 중반부에 들어갈수록 문체가 더욱 성숙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벤트 때문에 읽기 시작했지만 결제해서라도 완결까지 달리고 싶은 소설이네요. 작가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이새영 | 8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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