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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기야 돌잔치 축하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전개의 게임판타지입니다. 애시당초 주인공이 의사인 소설도 흔치 않은데, 주인공이 의사로써 성공한다는 내용의 현대게임판타지는 처음 봅니다. 사실 주인공이 전문직 종사자일 경우에는 소설에 전문용어가 무더기로 등장해 소설 입문을 막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소설은 읽는 데에 막힘이 없네요. 전문용어가 등장하긴 하지만 설명도 적절히 섞여 있어서 오히려 재미를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독자들이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글을 선호한다는 유명인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또한 초반 전개가 제 취향이네요. 세포를 이식받으면 그 기증자의 기억 또한 일부 이식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작가님이 이를 알고 소재에 이용하신 것인지는 독자의 입장에서 알 수 없지만 그런 식으로 현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몰입에도 더 도움이 되고 즐겁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건필하세요, 작가님!

    이새영 | 8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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