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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 투 더 레인



    좀비 아포칼립스물은 사람들의 흥미를 그리 끌지 못한다.
    그럼에도 공모전 당선작이라기에 한번 읽어는 보았는데

    지금까지 봐온 좀비 소설 중에서는 그나마 잘 읽히고
    필력도 나쁘지는 않다.

    대부분의 좀비물들은 진행이 느려 읽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동반한다. 반면 이 소설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사건 발생 이후 부터 차례차례 진행해가며 스토리를 이어 나간다.

    필력도 준수하고 내용도 충실하다.
    하지만 읽는데 약간의 거부감이 있다.

    이 소설의 문제점은 ~ , ... 이 너무 많이 사용된다.

    ~ 은 가끔 가끔 써주면 글의 흐름의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매 대사마다 ~ 을 사용 할 경우 좀비에게 쫒기는 느낌이 드는게 아닌 소풍가는 기분이 들게한다.

    또한 필요 이상으로 ... 을 많이 사용하여 대사가 너무 느려지는 기분을 준다.

    이 작가의 소설은 이 두 부분만 고친다면 좀비물 인데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던 여느 좀비 소설처럼 많은 독자를 모을 수 있을것이다.

    동현 | 7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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