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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란] Opal, 색의 유희

  구홍팔 |

  10.0

  | 2018.05.29

  달이 뜨지 않는 밤, 이성을 잃은 황제를 잠재운건 붉은 머리의 사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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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방금 전 본 축구경기 같아요
  더딘 공격과 꼼꼼한 수비...
  자잘한 사건과 스토리는 이어지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고
  답답하리만큼 큰 갈등없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이번엔 뭔가 터지나? 하면 넘어가고 또 뭔가...! 하면 넘어가는 에피소드들의 연속에 살짝 지쳐가네요.
  그래도 이번 축구 경기 결과처럼 끈기있게 기다리면
  달콤한 보상터럼 막판의 큰 함성 지를 수 있는 그런 이야기 기대해봐도 괜찮겠죠?
  작가님이 만약 제 글을 보신다면 조금만 더 화끈한 진행 고려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품 중도 하차 하지 않고 완결까지 보고싶어요!

  

  무루무루 | 7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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