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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하즈아~] 귀환하니 보상이 콸콸콸! 후기

    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은 타 플랫폼이었다.
    당시, 심심함을 풀고자 했던 글이었다.

    제목도 그러잖은가, 귀환하니 보상이 넘쳐난다고.
    도입부 역시, 그러했다.

    이세계(?)에서 세상을 구하고, 돌아가려하니 ‘시스템’을 준단다.
    아니, 진작 주던가. 왜 구하니까 주고 –야!(다분히, 자체 검열)

    이제 쉬고 싶고, 쉬면서 다루를 열고 싶다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은 소원.
    (카페 알바라면 알 것이다. 카페가 얼마나 잡다한 일이 많은지.)

    그렇게 소원을 이루리라, 다짐하며 귀환한 주인공은 시작부터 오래된 악연(?)을 만났고 시스템은 “행운”을 올려주었다.

    -은혜를 갚는다.
    -세상을 구해준 영웅에게 이것밖에 줄 수 없어 너무 아쉽다고.

    마왕을 잡아 다른 세계를 평안케 한 것에 대한 보답, 읽는 동안 보답치곤 너무나 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참으로 바람직한 표상이었다.
    힘이 있어야, 다루를 열어도 평안한 것을 아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렇게 행운을 밑천으로 삼아 고금제일인에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꽤나 즐겁고 흥미 있게 다가왔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벼운 감이 없지 않은 것도 존재했다.

    심심풀이, 킬링 타임으로 읽고 소화하기 딱 좋은, 그 정도의 글.
    게다가 작가님의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 휴재가 자주…… (지금도 그렇지만)
    지속적인 연재가 진행되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다.

    과거에 한 번 보았던 글을 다시 정주행하며 읽었지만, 역시나 좋다.
    다시 한 번 연재가 재개된다면, 이번엔 완결까지 쭉 따라가면서 볼 것 같다.

    달빛중독자 | 6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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