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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서부터 지하실에 갇힌다면 그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그 지하실에서 나오게 된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을까? 아니 절대 아닐 것이다. 뜻밖의 아찔함은 민영이라는 아이가 어려서부터 갇혀 지낸 지하실에서 탈출해서 남주와 엮이는 이야기인데 남주는 보통 로맨스 소설 남주처럼 츤데레에 무뚝뚝하다. 그런 부분이 새삼 설렌다. 민영이가 왜 갇히게 됐는지 그런 부분이 궁금하면서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흥미진진하기도 한다.



    작가님의 문체, 잘 읽혀서 좋다. 안 읽힌 문장이 별로 없어서 그건 참 좋은 것 같다. 물론 다음 이야기도 궁금하고 이 끝에는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도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다. 빨리 민영이가 왜 갇히게 됐고, 뭐가 숨겨져 있는지 그리고 무슨 사건이 얽혀있는지 얼른 알고 싶다.


    서진이와 꽁냥꽁한 러브스토리도 좋지만 난 그 부수적인 걸 더 좋아해서 ㅎㅎ 조금만 이야기 흐름이 빠르면 더 재미날 것 같다. 이대로만 잘 써준다면 더 인기 많고 봐주는 사람이 많이자지 않을까?

    나봄 | 9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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