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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손이 시린 겨울이라 하지만 연이은 추위는 손가락을 멍들게 했답니다.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한 날씨. 그나마 오늘은 조금 덜 추웠지요? 아닌가? 전 요새 이놈의 연재소설 읽기에 푹 빠져 사는 것 같습니다.

    스낵북 7번째 감상평을 남기는 날이라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추운 겨울. 으으으.... 덜덜덜.

    이번에 필자가 쓰는 감상문의 소설은 스릴러물이라 해야 할까요? 아님 미스터리물? 사실 아직 갈필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로맨스 일수도? 하기야 아직 전개 부분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글이 완결이 난다면 알 수 있겠죠!?

    '민주한'님의 소설 'TRAP'은 사실 감상문을 쓰기에는 조금 이른 점이 있습니다. 내용이나 사건전개가 아직은 속 시원하게 풀어지지 않은 시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인물의 특징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설명이 현재 까지의 구성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잠깐 내용을 살펴볼까 하다.... 말하지 않겠답니다. 현재까지의 주된 이야기의 흥미를 누군가에 발설하기 싫어서입니다. 과정의 재미가 사실 독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초반 무섭게 몰입과 가속독을 보여주는 소설 '민주한'님의 소설 'TRAP'.... 독자로서 걱정이 된다면.... 뒤로 내용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내용보다 더 큰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욱 큰 사건이 지금의 사건보다 특별해야 독자들이 소설을 잊지 않고 기억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기대치의 상승이라 해야 할까요? 좋게 생각하면 작가님의 필력과 상상력, 그리고 소설의 짜임새가 더욱 발전할 기회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의 제목처럼 뒷 내용에 휩싸여 작가가 함정에 빠져버린다면 아마도 루즈한 내용 전개에 휘둘려지진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만, 이미 분량을 확보하고 쓰시는 소설이기에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렇겠죠?

    내용 대신 등장인물을 살펴볼까 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이것도 말하기가 참 애매모호합니다. 현재까지의 내용이 인물 설정에 초점을 맞추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이름이나 나열해야 할 것 같아요! 무슨 감상문이 이러냐고요? 그 인물 설정까지가 사실 현재까지의 소설 '트랩'에 모든 것이라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묻 '인물 설명하는데 뭐가 그렇게 길어.'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인물 설정으로 어떻게 이런 재미를 줄 수 있어.' 하고 말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태껏 읽었던 수사물과는 사뭇 다른 '민주한' 작가님의 소설은 묘하게 매력이 갑니다. 미스터리한 장르의 소설은 사실 몰입도면에서 저에게는 가장 깊게 다가옵니다. 그 이유가 사실 다른 장르 보다는 현실에 가장 가까운 묘사와 궁금증을 유발할 내용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입니다. 추리라는 숙제를 안고 가야하기에 더욱 몰입은 커집니다. 하지만... 소설 'TRAP'은 아직 시작이라는 생각이 커서 그런지 어떠한 사건이 필자를 초특급 수사관으로 만들어 줄지 기대한답니다.

    참! 중간에 독백체로 글을 서술하는 부분은 사실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사건에 필요한, 아니면 소설과 연관성이 있다면 꼭 들어가야 하겠지요.

    현재 24회차가 진행중인 'TRAP'. 모든 것이 바꿘 인물! '민선호와 한수현', 그리고 '강주환과 강지우' 그리고 '승훈' 과연 '데몬'과의 싸움은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해집니다.


    더 읽어 본 다음에 감상문을 남겼어야 하는데.... 이른 감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며 이상 감상문을 마칠까 합니다.

    짱고임 | 8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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