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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생+초능력

    환생한 변호사가 본격적으로 정의구현하는 이야기.
    처음엠 마치 코난처럼 애늙은이로서 온갖 사고와 해결을 번갈아서 치더니, 나중에는 결국 변호사가 되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산다.

    상당히 재밌는 소설이다. 미드 '슈츠'라는 변호사 드라마를 상당히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보다 좋을수는 없다. 다만 작품 중간중간에 발견되는 오타와 편집자의 글이 보이면서 몰입도를 떨어트려준다. 그럼에도 돈이 떨어질 때 까지 읽어댔다. 돈 주고 볼만한 소설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승률 높은 변호사가 청부살인으로 죽으면서 시작된다. 재밌게도 염라대왕이 다시 살려주는데 아직 이승에서 할 일이 많다고 돌려보낸다. 그와 함께 받은 능력은 사이코메트리. 사물의 기억을 읽는 능력으로 예전이라면 힘들었을 사건도 전부 해결한다.

    각종 사회적인 이슈을 법과 언론을 이용해 해결하는 모습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지만, 너무 독보적이라서 아쉽기도 하다. 또한, 초기에는 어느정도의 로맨스 요소를 넣으려 했으나 나중에는 그딴건 전부 배제해고 사건에 사건으로 연결된다. 주인공은 정말 쉴 틈도 없이 사건의 구렁텅이에 빠지는데, 이를 타고난 팔자라고 우긴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법이 언제 나왔는지도 보여주는데 작가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눈에 선하다.

    글도둑 | 8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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