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정보
- 제목
- 아슬아슬로맨스
- 부제목
- 작가
- 율리아
- 장르
- 로맨스
- 연재 주기
- 휴재 유무
- 연재 중
- 완결 유무
- 완결
- 작품 소개
- “설마 이제 와서 후회한다, 뭐 그런 거 아니지?”
“아니요. 후회 안 해요.”
솔이가 더 이상은 못 견디고, 형빈의 허리를 잡아 내렸다.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물린 두 사람의 육체에서 불이라도 날 것 같았다.
솔이가 부르르 어깨를 떨며, 형빈의 팔을 물었다.
깡패라도 상관없었다. 내겐 너무 착한 남자니까.
솔이는 좋아한다는 형빈의 말이 윤활유가 된 듯, 몸속의 모든 폐쇄된 문을 열었다.
제 속에 들어온 이 남자가 자신의 모든 곳에 암호를 새기고 있었다.
닿는 피부마다 열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붉은 인장처럼 솔이의 몸에 동백꽃이 만개했다.
달빛은 몸뿐 아니라, 몸속까지 스며들고 있었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잦아드는 기색 없이 허공에 울렸다.
형빈은 자신이 낙찰 받은 집에서 버티는 세입자 솔이를 쫓아내려 동거에 돌입한다.
건축사 형빈을 조폭으로, 룸싸롱 주방에서 일하는 식품영양사 솔이를
술집 아가씨로 오해한 두 사람의 위험한 동거는 야릇한 밀땅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 발행인
- 스마트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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