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작품 정보

제목
바람기억
부제목
작가
장르
로맨스
연재 주기
휴재 유무
연재 중
완결 유무
완결
작품 소개
"꼭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유독 붉은 입술은 흰 피부가 만들어 놓은 조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예뻤다. 키스를 훔치고 싶을 만큼.
미쳤나 봐.
최 건축에 입사해 일도 없이 빈둥거린 지 어언 1년.
1년이 넘는 동안 최건형이 예쁘고,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지랄 같은 성질머리로 그녀를 달달 볶아, 마주치기 싫은 1순위의 사람인데! 고작 입술 하나에 지조 없이 마음이 흔들리다니.

“연애해 본 적 있냐?”
“내, 내가 뭐 바본가! 여태 연애도 못 해 봤게?”
“네가 몇 살이지?”
“내, 내 나이는 왜 물어요?”
“스물넷? 스물다섯?”
입사한 지 일 년이나 지났는데 사장이 그녀의 나이도 모르나! 툴툴거리고 싶었지만, 최면을 거는 것처럼 뜨거운 눈빛 때문에 입술이 쉬이 움직이지 않았다.
“스물다섯.”
“아홉 살 차이라…… 우리, 연애나 할까? 정 심심하면 그건 해 줄 수 있는데.”

***

“야, 너 나 성희롱한 거야?”
“허!”
성희롱이라는 말에 지오는 고였던 눈물이 모조리 마르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감히 최건형을 어떻게 성희롱을 하나.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 말을 그 자리에서 이해한 그녀가 반박을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는 순간.
“키스는 나하고 하고, 결혼은 저놈이랑 하려고?”
와아! 진짜 미치겠네.
첫 키스를 홀랑 훔쳐가더니 남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어 놓고 모른 척한 남자가 누군데 억울한 누명을 씌우나.
“문지오!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남자 마음 흔들어 놓고 무책임하게 구는 게 어디 있냐!”

꼴통, 문지오.
어느 날 고요한 사무실에 펑 하고 내려와
발행인
주식회사 쓰리디엔터
연령정보
전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