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배우고 싶었지만 재능이 없는 소년은 금기에 손을 뻗었다.
'흑마법' 그것은 생명을 다루는 마법이자 죽음을 탐구하는 학문.
하지만 소년은 상관없었다.
마법사가 되어 마법을 보다 많이 배울 수만 있다면 자신의 생명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 결과 소년은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되살아났다.
한 번이 아니다. 열 번, 스무 번, 무수히 많은 소생을.
소년은 죽음에 사랑받은 것이다.
마법을 죽음을 받아들이는 소년은 죽음의 축복을 받았다.
그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수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되살아는 축복을
또한, 수 많은 죽음은 소년을 강하게 하였다.
흑마법사인 소년은 죽음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경지를 높여갔다.
그런 소년은 어느 날을 기준으로 수명을 잃고 세상에 종말의 사도라 불리게 되었다.
수백년 후.. 소년은 후회했다.
흑마법을 배운것을..
소년은 미쳤다.
자살하고 자살하다. 전쟁하며 죽음을 찾아 헤매고 죽음 앞에서 아이처럼 운다.
제발 죽여달라고..
그런 소년 아니 종말을 부르는 '그'는 최후에 전쟁을
시작했다.
전쟁의 끝에 그는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응애~!
그는 다시 태어났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