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없는 인생이 가장 흥미진진하고 안전한 인생이라는 신념으로 나이 서른을 꼬박 채운 한 여인의 기구하고 판타스틱한 러브라인이 시작된다!“쥐 죽은듯 살아왔던 내게 첫 사랑이 찾아 왔고, 난 그 다음날 ‘암’ 선고를 받았다.”‘튀면 죽는다’는 일념으로 숨 죽이며 살아 나이 서른이 된 인애는 뜻밖의 훈남 이웃 ‘진우’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만다. 살면서 처음 마주한 연예인급 비쥬얼에 훈훈한 매너, 게다가 사람 녹이는 미소까지. 이게 실화인가 싶은 인애에게 바로 다음날 날아든 건강 검진 통지서는 냉정하고 잔인하기만 하다. ‘종양’ 이라니… . 이제 스스로를 시한부 인생이라 여기고 지금 까지와는 다른 삶을 꿈꾸는 인애와 세상 물정 모르는 훈남 진우, 그리고 인애를 둘러 싼 다 양한 캐릭터들의 절제미 없는 흥미 진진한 사랑이야기가 나이 ‘서른’을 끔찍하게 생각하던 인애에게 정말 끔찍하게 다가온다. 과연 인애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시한부의 시간 안에 진우와의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자신이 꿈꾸던 드라마처럼 마지막을 맞이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사랑에 눈뜬 인애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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