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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품 소개: 사람들은 게임에 열광한다. 그다지 대단한 이유 때문은 아니다. 현실에서 불가능이라 여겨진 것들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전선에서 용맹하게 돌진하는 전사가 되는 것도, 손짓 하나로 대군을 쓸어버리는 마법사가 되는 것도, 천하를 통일한 제왕이 되는 것도, 최악최흉이라 불리는 범죄자가 되는 것도, 세상을 구원할 세기의 영웅이 되는 것도, 바라는 그 무엇이든 말이다. 게임 속에서라면 무엇이든 가능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게임에 열광하며 또 게임 속의 캐릭터를 동경한다. 하지만 만약 게임에 열광하는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이 동경하던 캐릭터가 된다면, 그리고 게임이 곧 현실이 된다면, 과연 그들은 똑같이 열광하며 자신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딱 한 가지만은 확실했다.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들의 미래는 마냥 순탄치만은 않을 거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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