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어머니. 그리고 그녀가 곳곳에 남긴 실마리를 쫓는 아들 희진. 그런데 그녀가 이끄는 곳은 바로 게임 속 세상, '나르가나'다. 게임 속에서 어머니를 찾는다고? 하,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싶다. 그런데, 희진은 왜 게임 속에서 점점 강해지는가? 어머니, 이 길이 정녕 당신에게 향하는 길이 맞나요?
나르가나의 냉혹한 수장 말로나, 그리고 비열한 악의 축 키르. 두 세력의 얼어붙은 냉전 상태 속에서 유지되는 나르가나의 거짓된 평화. 그 평화가 지금 접속한 한 소년으로 인해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때론 거칠게, 때로는 은밀하게.
소년이 표지를 따라갈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이에 맞서 싸워야만 하는 희진. 싸우지 않으면, 어머니를 찾는 길이 끊기고 만다! 아니, 뭐가 이렇게 복잡한 거야? 평화가 산산조각이 났다고? 알 게 뭐야. 난 그저 어머니를 찾고 싶을 뿐이라고!
한 소년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는 거대한 세계. 과연 어머니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녀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 어머니를 구하려다 한 세계를 구할 것 같은 소년의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 현실과 공상을 오고가는 판타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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