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의 작가 남희성그가 말하는 절대적 영웅의 탄생『천년마법사』 은화 세 개에 팔려온 제온이름모를 광산의 지하갱도에서 평생을 살아야만 했던 사나이죽은 동료의 시체를 뜯어먹고, 그것이 모자라면 무리 중 약한 자를 잡아먹는 인간 사냥꾼들과 피비린내 나는 혈전을 치르며 살아남는다.그러던 어느 날, 제온은 곰보에 꼽추라는 천형을 지닌 채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며 살아온 대마법사 라스틴 바르가스로 거듭난다. 강자존만이 유일한 생존법칙인 이대륙에서, 마법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대마법사 라스틴 바르가스라는 허명을 뒤집어쓴 제온의 무한경쟁이 시작된다. 작가 <남희성>2003년 『어둠의군주』 2004년 『하이마』 2005년 『태양왕』 2006년 『천년마법사』 2007년 『달빛조각사』 2014년 『새벽여행자』 남희성 『천년마법사』은 정통 판타지의 계보를 잇고 있다. 그렇다고 이 흥미진진한 소설이 이계 진입물의 퓨전 판타지와 궤를 달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퓨전이 지닌 경쾌함과 정통이 주는 무게감은 이 소설 『천년마법사』를 최고의 위치에 자리매김하도록 해주었다.거기에 더하여지는 속도감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시원하다 못해 아찔하게 만드는데, 주인공의 운명이 최저로 떨어졌다 최고도로 치솟을 때, 독자들은 짜릿한 쾌감과 전율을 느낀다. 인간들 사이의 처세술, 전쟁에서의 전략과 전술, 거대한 이권이 개입된 상업에서의 거래술은 이 소설의 백미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