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보다 더 뜨거운 사막의 전사들이 온다!샴시르 대신 두 개의 대검을 들고 사막을 질주하는 어린 그로우 율리안.야망과 복수 모두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율리안.처음에는 혼자였으나 이제 그의 곁에는 강력한 전사들이 있다.사막의 정복자, 율리안 프로보크.그가 붉은 폭풍Red Storm과 함께 사막을 휩쓴다! 노경찬스스로를 ‘글 그린 이’라고 표현하는 노경찬 작가. 짧지 않은 시간, 적지 않은 작품을 써 내면서 그는 그때마다 노력하고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을 법한 소설《정글북》을 떠올리며, 이번에 작가가 시도한 것은 ‘야생에서 자란 아이’에 대한 것이다. 사자 무리에서 길러지는 주인공 프라일. 사자의 세상에서 살던 그가 인간의 세상을 알아 가면서 겪게 되는 감정, 문화 충격 그리고 변화.인간 세상이 무조건 나쁘지는 않다. 야생의 세계 또한 무조건 좋지는 않다. 그러나 그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 다들 혼자만을 챙기기에 급급한 듯한 요즈음, 순수하기에 그만큼 거칠고 또 강렬한 주인공과 작가가 선사하는 작은 웃음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